올봄 비 적어 해갈어렵고 황사 두어차례…기상청 전망

  • 입력 1997년 2월 21일 19시 56분


봄가뭄이 3년째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올 봄에는 눈병 호흡기질환의 주범인 황사가 두차례 정도 날려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1일 「3∼5월 기상전망」을 통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올 봄에는 건조한 날이 이어지겠다』며 『3∼5월 강수량은 평년(2백4∼3백76㎜)과 비슷하겠지만 3,4월에는 비가 적게 내리고 5월에나 어느 정도 해갈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봄철 중국 황사지대의 흙먼지가 편서풍을 타고 날아오는 황사현상이 올해도 두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 시기는 3월말∼5월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3월초에는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는 찬 고기압의 영향으로 한두차례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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