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페루 日대사관 인질석방』호소

  • 입력 1996년 12월 23일 07시 42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22일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을 억류하고 있는 좌익 반군들의 행위가 잔인하고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하고 인질들을 석방할 것을 호소했다. 교황은 이날 성베드로광장에 모인 순례자들을 위해 가진 미사에서 스페인어를 사용, 좌익반군들을 강력히 비난했다. 교황은 모든 참석자들에게 『이번 위기가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기도하자』고 촉구하고 『리마 일본대사관저에 있는 모든 인질들이 가족과 함께 성탄을 보낼 수 있도록 진정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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