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송년모임]베이비시터-종일탁아소 활용토록

  • 입력 1996년 12월 13일 19시 36분


「朴重炫기자」 『한번이라도 집밖에서 마음편하게 저녁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여고동창회 남편직장의 부부동반송년회 등 연말이면 이런저런 모임이 이어진다. 이럴 때마다 주부들의 제일 큰 고민거리는 아이 돌봐줄 사람을 찾는 일. 맞벌이 주부는 물론이고 전업주부들도 저녁모임이 있을 때는 아이를 맡길 곳이 마땅치 않다. 시어머니나 친정어머니에게 신세를 지는 것도 잦아지다보면 눈치가 뵈고 저녁 7시면 아이를 데려와야 하는 일반 탁아소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저녁 모임에 참석할 때는 아이를 돌봐주면서 집도 봐주는 베이비시터를 부르거나 24시간 탁아소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베이비시터 알선업체인 「아이들 세상」은 현재 서울 및 수도권지역에 11개 지점을 내고 있다. 각 지점들은 보육사자격증이 있는 30, 40대 주부와 유아교육을 전공하는 대학생 등 50∼2백50명의 탁아모를 확보해놓고 전화로 신청하면 즉시 보내준다. 생후 2개월이상 유아부터 10세 미만의 어린이가 대상. 이용하려면 우선 연회비 5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어린이 1명을 3시간이내 돌봐주는데 9천원이며 시간당 3천원씩 추가된다. 최근 24시간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탁아소도 늘어나고 있다. 베이비하우스 연세어린이집 꿈나무어린이집 등 6군데 탁아소는 하루중 언제라도 아이를 맡기거나 데려올 수 있어 편하다. 각종 놀이기구와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갖춰져있다. 생후 3개월∼5세까지를 대상으로하며 12시간기준으로 24개월이하의 유아는 3만원, 24개월 이상의 어린이는 2만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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