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PC통신에선]마카레나 열풍…율동 쉽고 멜로디 친근

  • 입력 1996년 11월 18일 21시 01분


유행을 탄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게 마련이다. 정서에 맞지 않고 흥미를 끌지도 못할 정도라면 아무리 부추긴들 소용없다. 방송의 역할도 그렇다. 억지로 유행시킨다고 되는게 아니다. 인기가 있고 요구가 있으니 그만큼 자주 등장시킨다고 보는 게 정확하다. 더구나 마카레나는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을 통해 소개된 춤이다. 음악과 춤은 「만국공용어」라 한다. 말로는 안 통해도 노래와 율동은 이심전심으로 통하는 구석이 있다. 봐서 즐겁고 따라할 수 있으면 더욱 흥겨운게 춤이다. 하지만 기본스텝에 따른 변형이 있고 현란한 기교를 요구한데서야 아무나 즐기기는 어렵다. 실제로 거의 대부분의 춤이 그런 실정이다. 하지만 마카레나는 기존의 춤과 비교도 안될만큼 쉽다. 이국적이면서도 반복되는 멜로디가 친근감을 준다. 또 춤도 손을 앞으로 냈다가 머리 허리 엉덩이로 옮기는 8개 동작이 기본이다. 아무리 둔감한 사람도 30분만 따라하면 즐길 수 있으니 얼마나 좇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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