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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세일 특가상품 수량 적고 저질품도

입력 1996-10-27 20:39업데이트 2009-09-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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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백화점 가을 정기세일이 끝났다. 이로 인해 백화점 주변도로는 종일 체증이 계속되고 물건을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사람들로 매장은 어린이날 놀이공원처럼 붐비기도 했다. 하지만 일년에도 몇번씩 있는 이 판촉행사는 그동안 수많은 잡음을 내왔다. 정상가를 올려 매겨놓고 할인, 결국 제값을 다받으면서도 세일하는 양 위장하기 예사고 수입저질품을 대량판매하거나 유통기한이 며칠 남지않은 식품 및 재고상품 등을 판매하기 일쑤다. 며칠전 신발과 옷 몇가지를 사려고 강남의 한 백화점에 갔었는데 매장 곳곳에 붙은 세일문구와는 달리 할인 제외 품목이 너무 많아 실망했다. 청바지는 노세일메이커라 정상판매하고 구두는 신제품이라 할인이 안됐다. 상품권으로 구입할 때는 정상가이고 현금구매시만 세일이 가능하다는 식이다. 게다가 광고지에 특가판매라고 대서특필했던 상품들은 개장 한시간도 안돼 떨어지는 미끼상품이며 그나마 남은 몇가지는 광고와는 다른 저질 상품이었다. 백화점이나 제조업자 모두 이윤에만 관심을 가져 이같이 소비자들을 우롱한다면 앞으로는 결코 세일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다. 정 동 익(서울 송파구 잠실5동 주공아파트 530동 4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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