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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개빡친다' vs '맨날 사료만 먹이냐'
입력
2016-06-22 18:09
2016년 6월 22일 18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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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하고 집에 가니 우리집 강아지 2마리가 뭘 되게 열심히 씹고 있네...?
간식 다 떨어져서 먹을 게 없는데 엄마에게 뭐냐고 물어보니,
엄마는 아주 당당하게 "족발! 무지 잘 먹어~~~"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강아지 입을 벌려서 빼내곤 그걸 나한테 보여주니 더 화가 났다.
모양만 둥글둥글하지 울퉁불퉁 뾰족한 뼈 그것도 목구멍에 걸리기 딱 좋은 사이즈ㅡㅡ
순간 아이유 빙의해서 3단 소리를 일단 지르고...
"주지 말라니까 대체 왜 주는 거냐고. 엄마가 병원비 내는 것도 아니면서 잘못되면 그 병원비 누구더러 감당하라고 자꾸 주냐니까"
그랬더니 엄니 하는말 "족발은 줘도 된대..."
범인은 엄마의 지인 아줌마. 우리랑 같은 시츄, 요키(요크셔테리어)를 키운다. '그런데 그건 그집 개고 -.-'
싸움만으로 끝이 났으면 좋으련만 우려했던 사태가 발생했다. 그날 밤부터 다음날 저녁까지 우리 시츄는 열심히 토해서 안그래도 조막만한 얼굴이 반쪽이 됐다. -.-'
20대 초반 A씨의 이야기다. 서로 다른 양육방식을 가진 딸과 엄마의 이야기다.
과거 TV를 흔히 장식했던 고부간 아이양육방식을 둔 갈등이 개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지금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다.
30대 B씨 역시 아무 것이나 주고 보는 엄마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 한 때 개를 어떻게 키우느냐고 타박하던 그러나 지금은 매우 귀여워 해주는 60대 엄마다. 하지만 개를 대하는 엄마를 보고 있자면 가끔 질겁할 때가 있다.
역시 밥먹을 때가 가장 문제다.
엄마는 밥상에 오른 그날의 요리를 빼놓지 않고 챙겨준다. 간이 된 고기부터 국에 들어간 고기까지 고기라면 개도 먹을 수, 먹여야 된다고 생각한다. 동물병원에서는 절대 주지 말라했는데도 무의식적으로 엄마는 그렇게 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엄마에게 하지 말라고 하지만 며칠이 지나면 또 그러고 있다.
1990년 중반까지 밖에서 개를 키우던 때를 생각해 보면 그때까지 흔히 잔반이라고 하는 남은 밥과 음식을 섞어 개에게 주곤했다. 물론 가끔 고기가 들어간 특식도 주어졌다.
그런 모습을 기억하고 있는 윗세대들이니 지금 실내에서 키우는 개들에게도 그때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일부는 사료를 먹이는 것에 또는 사료의 가격을 보고 분노하는 것도 이런 맥락으로 볼 수 있다.
목욕의 시기를 놓고도 세대간 차이가 있다. 어떤 노령세대들은 거의 강박증에 가까울 정도로 목욕을 자주 시킨다. 한 때 집안에는 얼씬도 못하고 마당 등 밖에서만 살던 개가 안방까지 치고 들어왔으니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셈이다.
세대간 개나 고양이를 바라보는 방식의 차이는 이외에도 임신이나 육아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임신과 육아 문제가 걸릴 경우 유기견이 발생하는 불행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 과학적 연구를 통해 근거 없음이 밝혀지고 있지만 머릿 속에 박힌 인식을 단박에 바뀌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이들이 늘고, 또 시간이 흐르면서 개와 고양이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면서 해결될 문제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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