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모터쇼 사무국은 5월 개막을 앞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 앞서 1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참가업체와 출품차량을 소개했다.
‘바다를 품은 녹색자동차의 항해’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모터쇼는 5월 24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6월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완성차 및 부품, 용품 등 총 6개국에서 96개사(완성차 22개, 부품업체 74개)가 참가하게 될 이번 모터쇼는 벡스코의 3개 전시장은 물론 컨벤션홀, 다목적홀 등 전 시설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는 한층 달아오른 국내자동차 판매시장과 모터쇼의 인기를 반영하듯 국내 5개 승용차 및 3개 상용차 브랜드를 비롯해 해외 14개 브랜드 등 22개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하며 벡스코 전 홀을 총 170여대의 전시차량이 메우게 된다. 이는 2010년 109대가 출품되었던 지난 모터쇼를 뛰어넘는 수치로 부산국제모터쇼 역대 최대 규모다.
국내 완성차 참가업체를 살펴보면 현대, 기아, 르노삼성, 한국지엠, 쌍용 등 5대 브랜드를 비롯해 대우버스, 현대상용, 기아상용 등 3개 상용차 브랜드 총 8개 브랜드가 참가한다. 이 가운데 미래형 콘셉트카 9대를 비롯해 세계에서 첫 선을 보이는 월드프리미어(World Premiere) 2대, 아시아 프리미어 3대, 코리아 프리미어 7대등 모두 12대의 신차가 전시될 예정이다.
쌍용차와 대우버스는 각각 렉스턴 페이스리프트와 레스타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현대차가 아반떼 2도어와 신형 싼타페 롱버전, 기아차가 KED-8/GT, 인피니티가 JX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인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모터쇼는 미쓰비시 자동차 구매상담회와 자동차산업 부품전략 세미나, 부산과 규슈간 연계협력 협의회 등을 통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 활성화와 해외수출 및 내수시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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