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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표 킥서비스, 셀틱 4강 배달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3-18 08:04
2011년 3월 18일 08시 04분
입력
2011-03-18 07:00
2011년 3월 18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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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인버네스전 결승헤딩골 AS
시즌 4호…80일만에 공격포인트
스코틀랜드 셀틱의 기성용(22)이 시즌 4호 도움을 올리며 축구협회(FA)컵 4강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기성용은 17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칼레도니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인버네스와의 FA컵 8강전에서 풀타임 활약했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차올려 조 레들리의 결승골을 도왔다.
기성용의 크로스가 높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 지역으로 향하자 레들리가 뛰어올라 헤딩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기성용은 최근 팀에서 프리킥과 코너킥을 도맡아 차고 있다.
이날도 장기인 정확한 크로스 능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공격포인트 갈증도 해소했다. 작년 12월26일 세인트 존스턴과 홈경기에서 시즌 3호 골을 터뜨린 이후 80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올 시즌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결승골 도움 말고도 종횡무진 활약했다.
상대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해 0-1로 뒤지던 전반 종료직전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잡은 기성용은 상대 지역 왼편에 있던 이사기레에게 패스를 했다. 이사기레는 지체 없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레들리가 받아 침착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셀틱은 혼자 2골을 뽑아낸 레들리의 활약에 힘입어 2-1로 역전승했다.
다음달 16일 세인트미렌을 2-1로 꺾고 4강에 오른 애버딘과 FA컵 결승 티켓을 놓고 다툰다. 셀틱은 트레블(3관왕) 달성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리그 1위(승점 67점)를 달리고 있고 FA컵 4강에 이어 20일에는 레인저스와 리그 컵 결승을 앞두고 있다. 리그와 리그 컵, FA컵을 모두 석권하는 트레블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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