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21일 서울 강남지역에 ‘압구정 PB센터’를 열고 거액 금융자산을 가진 부유층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PB는 금융자산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예금 관리는 물론 부동산 주식 채권투자 등 총체적 자산관리를 해주면서 대가로 수수료를 받는 사업.
은행들은 최근 상위 10% 고객이 전체 수익의 90%를 낸다는 사실을 중시해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PB시장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요구와 투자성향 생활습관 등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되 장기적인 신뢰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재무설계와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주된 영업 대상은 3억원 이상의 유동자산을 보유한 고객.
국민은행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에도 PB센터를 열고 내년에는 수도권에 약 15개 점포를 추가로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