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4분기 경영실적 확정 발표

  • 입력 2002년 10월 18일 10시 19분


삼성전자가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3·4분기 9조9200억원의 매출에 1조7300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18일 이사회를 열고 3·4분기 실적을 매출 9조9200억원, 세전이익 2조1900억원, 영업이익 1조7700억원, 경상이익 2조1900억원, 세후 순이익 1조7300억원으로 확정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올들어 3분기 동안 매출 29조7905억원, 영업이익 5조7344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의 매출 7조2344억원, 영업이익 182억원과 비교하면 매출은 37.2%, 영업이익은 97배(9601%)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지난 2·4분기 매출 9조9400억원, 세전이익 2조4300억원, 영업이익 1조8700억원, 순이익 1조9200억원에 비해서는 매출 0.16%, 세전이익 10%, 영업이익 5.4%, 순익 11.3% 각각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실적은 2·4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한 것이지만 3분기의 해외 경기침체와 정보기술(IT) 불황의 지속 등 악조건에서 본다면 지난 1, 2분기에 이어 우량기업 대열의 기록적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사업무문별 실적은 △반도체 매출 3조1000억원, 영업이익 8800억원 △정보통신 매출 3조2700억원, 영업이익 8800억원 △디지털미디어 매출 2조3700억원, 영업이익 600억원 △생활가전 매출 7800억원, 영업손실 300억원 등이다.

특히 메모리 부문은 고가 특화제품 비중의 확대, 플래시 메모리의 지속성장으로 D램 평균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조9600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5% 늘었다.

또 정보통신 무선부문은 6분기 연속 고속 성장세로 2조9200억원을 기록, 2분기 2조3600억원 대비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실적 발표에서 가장 주목되는 사항은 휴대폰의 정보통신 부문이 영업이익 8800억원으로 영업이익율 33%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145%, 2·4분보다 44% 성장, 매분기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디지털미디어와 생활가전부문은 시장을 주도할 차세대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과 고급가전 개발 및 계절적 비수기 요인으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 비중은 반도체 31.2%, 정보통신 32.9%, 생활가전과 디지털미디어 31.7%를 기록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3분기 재무사항은 부채비율이 2·4분기 39.4%에서 3·4분기 37.7%로 개선되고 차입금이 2조3400억원에서 1조9800억원으로 3600억원 축소됐으며 자기자본비율이 72%에서 73%로 높아졌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5%에서 30%로 낮아졌고 매출 총이익율은 33%로 2·4분기 35%에 비해 떨어졌으나 여전히 30%가 넘는 고수익 기조를 이어갔다.

<표>삼성전자[05930] 3.4분기 부문별 실적

┌──────┬─────────┬─────────┐

│구분 │ 매출 │ 영업이익 │

├──────┼─────────┼─────────┤

│반도체 │ 3조1천억원 │ 8천800억원 │

├──────┼─────────┼─────────┤

│정보통신 │ 3조2천600억원 │ 8천800억원 │

├──────┼─────────┼─────────┤

│디지털미디어│ 2조3천700억원 │ 600억원 │

├──────┼─────────┼─────────┤

│생활가전 │ 7천800억원 │ -300억원 │

├──────┼─────────┼─────────┤

│기타 │ 4천100억원 │ -200억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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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 9조9천200억원 │ 1조7천700억원 │

└──────┴─────────┴─────────┘

신연수기자 yssh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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