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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8월 14일 2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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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4일 SK와의 잠실 홈경기에서 4-1로 승리, 최근 6연승을 달렸다. 시즌초 꼴찌로까지 추락했던 LG는 이로써 후반기 들어선 8개 구단 최고 승률인 13승4패1무(0.765)를 질주했다.
결승 득점은 서용빈의 발끝에서 나왔다. 0-1로 뒤진 4회 마르티네스의 왼쪽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LG는 5회 1사후 서용빈이 볼넷으로 나간 뒤 계속된 2사 2루에서 유지현의 오른쪽 적시타때 귀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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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와 8회에는 이병규의 연속 적시타로 1점씩을 추가.
선발 케펜이 6회 2사까지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고 이상훈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마무리했다.
반면 두산은 수원 현대전에서 3-17로 대패, 최근 4연패를 비롯해 후반기 3승15패(0.167)를 기록했다. 현대는 5-3으로 앞선 7회 심정수의 2점홈런 등 8안타와 볼넷 4개로 11타자 연속 득점 타이기록(88년 삼성)을 세우는 등 모두 12점을 뽑았다.
사직(롯데-삼성)과 광주(기아-한화)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