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꿈의 발레 펼칩니다"

  • 입력 2002년 7월 26일 18시 24분


[사진=권주훈기자]
[사진=권주훈기자]
‘2002 세계발레스타 초청 대공연’에 출연하는 세계적인 무용수들이 26일 서울 예술의 전당 피가로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볼쇼이 발레단의 룬키나 스베틀라나와 필린 세르게이, 아메리칸 발레시어터의 팔로마 헤레라와 마르셀로 고메스 등 25일 내한한 6개팀 12명이 함께 참석했다.

샌프란시스코 발레단 수석무용수인 유안 유안 텐은 “이번 무대에서 탬버린을 연주하며 몸을 활처럼 휘는 ‘에스메랄다’의 고난도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러시아 볼쇼이 발레단의 유일한 외국인 무용수인 배주윤은 “‘그랑파 클라식’ 등을 통해 서정적이고 깨끗한 모던 발레의 세계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 공연을 동아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세계무용센터 김혜식 회장(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장)은 “2000년 첫 대회보다 뛰어난 기량의 무용수들이 출연해 세계적 발레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27, 28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다. 3만∼15만원. 02-2020-1620, 1588-7890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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