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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6월 20일 18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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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대주교는 동성애자들의 권리와 여성 성직자의 임명을 지지하고 있는 개혁적인 인물로 꼽히고 있다. 헨리 8세가 16세기 가톨릭에서 분리해 성공회를 세운 이후 영국 국왕 다음의 최고 성직인 캔터베리 대주교에는 잉글랜드 국교회 출신이 임명돼 왔다. 이 신문은 성공회의 이 결정은 앞으로 수주 내로 토니 블레어 총리에 이어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조지 캐리 캔터베리 대주교(66) 후임 문제를 둘러싸고 지난 수개월간 제기된 갖가지 추측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캐리 대주교는 10월말 사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