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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1월 18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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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일부 지역의 부동산 업자들이 “곧 재개발이 이뤄진다” 며 투기를 조장하는 데 대해 서울시가 18일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 주의를 당부했다.
아무런 근거가 없는 데도 곧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되는 것처럼 주민들을 현혹하는 부동산업소들의 ‘사기성 바람잡이’ 가 특히 드센 곳은 용산구 한남동, 동빙고동, 보광동, 청파동, 이태원동 등. 이 지역에서는 이태원1동 63번지 일대 4800여평과 한남1동 573번지 일대 5700여평 정도만 주택재개발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다.
서울시 재개발과 관계자는 “구청에 단속을 지시했지만 뚜렷한 증거가 없어 쉽지는 않을 것” 이라며 “속지 않으려면 각 구청 주택과나 도시개발과, 서울시 재개발과(02-3707-8234) 등에 재개발 가능성을 묻는 것이 안전하다” 고 말했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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