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현대에 따르면 부산 배정초등학교 5학년 어울림반 학생들은 서정득(徐禎得) 교사의 지도로 정 창업자가 타계한 3월부터 5개월 동안 그의 삶과 업적 등을 집중탐구, 최근 ‘아산 정주영 인물탐구 학습-미래의 CEO를 위하여’라는 책을 발간했다.
86쪽의 인물탐구서에는 고인의 자서전 ‘이 땅에 태어나서’를 읽고 쓴 독서 감상문과 학생들이 손으로 직접 그린 정 창업자 관련 만화, 정 창업자에 관한 학생들의 생각 등이 담겨 있다.
서 교사는 “고인의 일생을 통해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가르치고 싶어 인물탐구 학습을 진행해보니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고 말했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