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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11월 9일 18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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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이씨 대갓댁 며느리 3대의 끈질긴 삶이 이렇게 애틋할 수가. 어떻게 양반 가문의 여인들이 불리한 제도 안에서도 자존심을 흐트리지 않고 이처럼 제 자리를 지킬 수 있을까. 옛 선인들의 말씀을 명심했기 때문이 아닐까. 한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글귀들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요즘 겉멋만 들어서 자신의 주의 주장만 고집하는 며느리나 딸들에게 권하고 싶다. 읽고 나면 이 여인들처럼 자신과 집안을 지켜낼 힘을 얻을 수 있으리니.
이효자(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상3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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