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 큰 폭 상승…국고3년물 6.82%선

  • 입력 2001년 4월 23일 16시 41분


채권수익률이 크게 올랐다.

23일 채권시장에서는 시장에 큰 모멘텀이 없이 매매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수익률이 큰 폭 올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제시한 경기전망도 경기회복에 무게를 실어주면 수익률 상승을 부추겼다.

국고3년물2001-3호는 지난주 보다 12bp상승한 6.72%까지 수익률이 올랐다.

국고5년물2001-4호는 지난주 보다 16bp나 오른 7.37%에 거래를 마쳤다.

통안2년 3월물은 6.70%에 거래를 시작해 6.82%까지 올랐다.

증권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3년물이 지난주 보다 12bp오른 6.72%, 국고5년물이 16bp상승한 7.37%, 통안2년물이 19bp오른 6.82%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채는 무보증3년AA-등급이 지난주 보다 9bp오른 8.00%, BBB-등급이 10bp상승한 12.71%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연구원은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와 경기회복 전망이 수익률을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며 "국고3년물의 경우 6.80%선에서 추가상승이 제한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국채선물 6월물은 전일보다 60틱(0.60포인트) 하락한 100.50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이 실시한 외평채 4000억원에 대한 입찰결과 전액이 7.67%에 낙찰됐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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