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상의, 포항~고성 철도개설 논의

  • 입력 2001년 3월 23일 23시 35분


강원 강릉상의는 러시아와 중국을 연결하고 금강산과 백두산까지의 관광로 확보를 위해 경북 포항∼강원 고성간 동해북부선 철도 개설이 시급하다고 23일 정부에 건의했다.

강릉상의는 청와대와 건설교통부 철도청 등에 제출한 건의서를 통해 “금강산에 이산가족 면회소가 설치될 경우에 대비하고 러시아 중국 등을 잇는 ‘아시아 실크로드 철도’ 구축을 위해 동해북부선의 조기 개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릉상의는 또 “정부가 현재 포항∼삼척간 179㎞의 단선 철도 개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강릉∼고성간 96.4㎞는 구체적인 계획조차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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