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뉴스]<썸머타임>포스터 심의 난항

  • 입력 2001년 3월 16일 18시 29분


댄스그룹 '룰라'의 여성 보컬 김지현이 주연을 맡은 에로틱 드라마 <썸머 타임>이 포스터 심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전체관람가 등급에 맞춰 제작되어야 할 포스터가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이유로 최근 심의 불가판정을 받은 것. <썸머 타임> 제작진은 지난 1월 중순부터 에로틱 드라마의 컨셉트에 맞게 만들어온 포스터가 심의 불가판정을 받자 수정작업을 거듭하고 있으나 진전은 없는 상태.

한편 <썸머 타임> 제작을 맡은 싸이더스 우노필름은 <썸머 타임> 1차 포스터를 공식 홈페이지(http://www.summertime.co.kr)에 공개하기로 했다.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만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의 특성상 심의 반려 포스터를 공개해도 무리가 없다는 게 이들의 변.

<쁘아종>을 연출했던 박재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섹시한 여가수 김지현과 <삼양동 정육점>의 최철호가 주연을 맡은 <썸머 타임>은 오는 5월 중순 개봉을 목표로 현재 막바지 촬영을 진행중이다.

황희연<동아닷컴 기자>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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