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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1년 3월 15일 09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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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6.86포인트(3.10%) 하락한 526.86, 코스닥지수도 3.26포인트(4.53%) 내린 68.78을 각각 기록중이다. 선물지수는 1.90포인트(2.82%) 하락한 65.4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시장은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가 기술적 반등 하루만에 다우는 5개월여만에 1만선이 무너졌고, 나스닥시장은 다시 2000선 아래로 추락했다는 소식으로 개장초부터 투자분위기를 다시 급격히 위축시켰다. 여기에다 일본의 경제위기설이 유럽에도 영향을 미쳐 국제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어 향후 경기가 불투명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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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9.90포인트 내린 523선, 코스닥시장도 5% 가까이 급락한 68선으로 장을 시작했다.
미증시 폭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27억원, 기관은 165억원 각각 순매수하고 있으나 개인이 257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SK텔레콤 한국전력 포항제철등 지수관련 핵심블루칩이 2∼4% 내렸다.
하락종목이 707개에 달해 체감지수는 썰렁한 편. 그러나 개장초보다 오른 종목은 약간 늘어 112개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시가총액 상위20개종목이 3∼6% 가량 하락하고 있다. 내린종목이 520개를 넘어섰다. 오른 종목은 59개에 그치고 있다. 거래량은 9600만주, 거래대금은 4360억원 수준.
대우증권 리서치센터 투자분석팀 이종우팀장은 “작년말 500선 바닥에 대한 인식으로 최근 우리 시장은 다소 낙폭이 견조했으나 앞으로의 장세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김진호<동아닷컴 기자>jin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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