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최경주 강풍에 난조 32위

  • 입력 2001년 3월 4일 18시 38분


4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 블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PGA투어 제뉴이티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3라운드.

전날 공동 17위였던 최경주는 최고 시속 32㎞의 강풍 속에서 샷 난조까지 보이며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2개를 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로 닉 프라이스, 마루야마 시게키 등과 공동 32위로 추락.

이날 이번 대회 들어 가장 낮은 279야드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를 보인 최경주는 페어웨이 적중률이 57.1%로 떨어졌고 그린 안착률도 1∼3라운드를 통틀어 최악인 55.6%에 그쳤다.

한편 1라운드에서 10언더파로 자신의 생애 최저타를 때린 왼손잡이 마이크 위어(캐나다)는 3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올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대회 챔피언인 데이비스 러브3세(미국)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공동 3위.

<김종석기자>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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