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뭘 느끼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다. 지난해 힘겨운 나날이 내게는 많은 경험과 함께 한결 성숙해지는 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감기에 시달렸는데….
“우승하니 아픈 것도 싹 가신 것 같다. 목이 몹시 아팠고 두통과 기침에 시달리며 푹 잘 수 없었다. 경기 도중 다른 선수들에게 방해될까봐 기침도 참아야 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작년 7월에 이미 올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뭔가 달라져야 한다고 마음먹었고 틈만 나면 스윙과 쇼트게임을 보완하는데 치중했다. 그 덕분에 스윙이 간결해지고 컨트롤도 나아졌다. 캐디 콜린 칸은 골프 지식이 풍부하며 호흡도 잘 맞아 편안하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앞으로 목표는….
“올시즌은 정신력, 스윙, 코치, 캐디 등 모든 게 제대로 잘 정돈된 상태에서 시작한 느낌이다. 계속 내 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 〈김종석기자·올랜도¤¤〉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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