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사업용차량 운전사와 여성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크게 늘었다. 27일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4일까지 음주운전중 적발된 운전자는 9천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천21명에 비해 80% 증가했다. 이중 화물트럭과 택시 등 사업용차량 운전사는 2백8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백11명에 비해 160% 늘었다.
여성의 음주운전자도 올해 1백24명으로 지난해 59명에 비해 85% 증가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2천7백75명 적발돼 지난해의 1천6백4명에 비해 73% 늘었고 상업종사자는 2천4백71명으로 지난해의 1천5백16명에 비해 63% 증가했다. 공무원의 음주운전도 96년 2백95명에서 올해 3백86명으로 31% 늘었다.
〈춘천〓최창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