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토피아, 안성에 세탁 부자재 공장 건립…첨단 자동화 시스템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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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6일 10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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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전문 기업 크린토피아(대표 이범택)는 26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에 자리한 크린토피아 동항공장 준공식을 전날 개최했다고 밝혔다.

크린토피아에 따르면 해당 공장은 세탁 관련 주요 부자재인 옷걸이와 포장용 비닐 등을 생산하는 곳으로 국내 세탁업체 중 유일하게 자체 생산·공급 체계를 갖췄다.

공장은 대지 약 1만2500㎡(3781평)에 연면적 약 4200㎡(1270평)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친환경 옷걸이, 의류용 포장 비닐 등 세탁 관련 주요부속품을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옷걸이는 어린이용, 커튼용 등 의류의 특성 및 크기, 색상에 따라 13가지 종류를 생산한다. 일반 세탁소에서 흔히 사용하는 비닐 코팅 옷걸이가 아닌 친환경 제품으로 자체 제작했다. 재질은 철이지만 분체도장(Powder Coated Steel) 처리로 강도가 우수하며 재활용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안성 동항 공장 내 협동로봇 시스템(사진 제공= 크린토피아)
안성 동항 공장 내 협동로봇 시스템(사진 제공= 크린토피아)

생산성 향상과 세탁 부자재 품질 정교화를 위해 ㈜두산로보틱스에 첨단 협동로봇을 제작 의뢰해 도입했다. 협동로봇은 지능형 생산 공장 시스템으로 설계 돼 힘들고 단순한 일은 협동로봇이 담당하고 사람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수작업으로 이뤄져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린토피아 관계자는 “세탁 서비스에 필수적인 부자재 공장에 첨단화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대폭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친환경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며 혁신적인 세탁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크린토피아 측은 ‘세상을 깨끗하게, 생활을 풍요롭게’라는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지난 27년 간 선진형 세탁시스템을 국내 현실에 맞게 정착시켜 왔다며 전국 2820개의 세탁 편의점과 코인 빨래방을 운영하면서 세탁 기술 개발 및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R&D(연구개발)센터, 의료기관 세탁물 전문 처리 공장 운영 등을 통해 세탁 시스템의 전문성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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