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윈터페스타 방문객 1000만 명 돌파

  • 동아일보

2024년 539만 명→1095만 명
빛초롱축제-광화문 마켓 흥행

서울의 겨울을 수놓은 ‘2025 서울윈터페스타’가 4일 막을 내렸다. 지난해 12월 12일 개막한 윈터페스타는 24일간 1095만 명의 방문객을 모았다. 이는 2024년 행사(24일간 539만 명)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개막 20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 명을 돌파하며 서울시가 개최한 겨울 축제 가운데 역대 최다 방문 기록도 새로 썼다.

‘판타지아 서울(Fantasia Seoul)’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광화문광장과 청계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7개 주요 명소를 잇는 대규모 겨울 행사로 진행됐다. 도심 전역을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엮은 구성과 야간 콘텐츠 강화가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서울시는 체험형 프로그램과 대형 설치물이 시민과 관광객의 체류 시간을 늘렸다고 분석했다.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서울빛초롱축제’는 청계광장의 ‘팔마(八馬)’ 조형물과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잉어킹 전시로 관심을 끌었다.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광화문 마켓’에는 산타마을을 연상케 하는 연출과 대형 트리, 포토존이 조성돼 연일 방문객이 몰렸다. 행사에는 135개 소상공인 팀이 참여해 1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미디어아트 축제 ‘서울라이트 광화문·DDP’에는 세계적 예술가와 국내 창작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K푸드와 결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운영됐고, DDP에서 열린 인플루언서 행사 ‘서울콘’과 월드 케이팝 페스티벌도 해외 방문객 유입에 기여했다.

연말에는 제야의 종 타종 행사와 도심 곳곳의 카운트다운 축제가 동시에 열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시는 행사 기간 대규모 인파가 몰렸지만 큰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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