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8시2분쯤 서울 중구 퇴계로의 한 오피스텔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두 시간 반여 만인 오전 10시30분 모두 진화됐다.
불이 난 건물은 사우나와 주거시설 등이 입주한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의 오피스텔 건물로,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8층 사무실 창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 불로 건물 8층 입주자 2명과 6층 입주자 1명이 대피하고 지하 사우나 시설을 이용 중이던 20명이 몸을 피하는 등 총 23명의 인원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나 병원으로 이송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불이 시작된 건물 8층이 모두 불에 탔으며, 9층이 반소되고 건물 10층도 일부 소실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관할 소방서 전체 인력이 동원되는 ‘대응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 작업을 벌인 소방은 경찰과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를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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