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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한국전 참전 필리핀 용사 만나 “한국으로 초청”
뉴스1
입력
2026-03-04 12:21
2026년 3월 4일 12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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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검은 정장·검은 넥타이로 예우
휠체어 참전용사 앞 무릎 대화…보훈부에 방한 초청 지시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를 마친 후 참전용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3.4 ⓒ 뉴스1
필리핀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 한국 방문을 공식 초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 55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 내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필리핀 참전용사 3명과 후손 5명을 직접 만났다.
참전용사인 벤자민 산토스는 한국전 참전 당시 촬영한 사진을 이 대통령에게 보여주며 당시의 기억을 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장군님도 건강하시길 바란다”며 사진 뒷면에 ‘귀하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직접 서명했다.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영웅묘지를 찾아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6.3.4 ⓒ 뉴스1
휠체어를 탄 참전용사와는 이 대통령이 무릎을 꿇고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참전용사들과 환담을 마친 뒤 이 대통령은 보훈부 관계자에게 “우리가 참전용사 국내 초청 행사를 하지 않느냐”며 “가능하다면 이분들을 한국으로 초청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 앞에서 헌화식도 진행됐다. 현장에는 필리핀 의장대 36명과 소총수 21명, 군악대 24명 등이 도열해 예를 갖췄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과 검은 넥타이 차림으로 헌화대에 올라 헌화를 한 뒤 묵념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렸다.
(마닐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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