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더불어민주당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왼쪽부터), 한동훈 무소속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후보가 28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MBC에서 열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토론회에서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5.28 뉴스1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최대 관심 지역인 부산 북구갑과 경기 평택을에서 여야, 무소속 후보가 피말리는 접전을 벌인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 부산 북갑, 하정우-한동훈 접전
3일 치러진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는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는 3위로 예측됐다.
이날 오후 6시 투표 종료 뒤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하 후보는 42.6%, 박 후보는 15.8%%, 한 후보는 41.6%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지역은 현역이었던 전재수 전 민주당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며 공석이 돼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재선거는 당선무효 등의 사유가 발생해 공석이 됐을 때 선거를 다시 치르는 것이다. 보궐선거는 선출된 의원이 임기 도중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의 사유로 공석이 될 때 치른다.
민주당은 일명 ‘명픽(이재명 대통령이 ‘픽’했다는 의미)’으로 통하는 하 전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을 삼고초려 끝에 전략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박 전 국가보훈부 장관을 후보로 확정했다. 여기에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낸 한 전 대표가 출사표를 던지며 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의 3파전이 벌어졌다.
지난달 29, 30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부산 북갑의 사전투표율은 25.57%로 14곳 전체 재보궐 지역 사전투표율의 평균(24.12%)을 웃돌며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이 지역에서 하 후보가 당선될 경우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정청래 지도부의 동력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박 후보가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에선 ‘장동혁 지도부’에 힘이 실릴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당과 갈라선 한 후보가 국회에 입성할 경우에는 장동혁 지도부에 상당한 타격으로 작용해 야권 권력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평택을, 김용남-유의동-조국 ‘3파전’ 팽팽
김용남 더불어민주당(왼쪽부터), 유의동 국민의힘, 조국 조국혁신당 경기 팽택시을 국회의원 후보들이 2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일대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6.2 뉴스1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불과 1%포인트 내에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출구조사 결과 예측됐다. 김용남 후보는 30.3%, 유 후보는 30.6%, 조 후보는 31.1%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됐다.
평택을은 앞서 이병진 민주당 전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 무효가 확정되면서 재선거가 치러진 지역이다. 이 전 의원이 법을 위반한 상태에서 당시 총선이 치러졌기 때문에 재선거 지역이 됐다.
재선거는 당선무효 등의 사유가 발생해 공석이 됐을 때 선거를 다시 치르는 것이다. 보궐선거는 선출된 의원이 임기 도중 사퇴, 사망, 실형 선고 등의 사유로 공석이 될 때 치른다.
이번에 평택을은 민주당과 혁신당의 단일화 여부로 관심을 모았다. 정계 복귀를 선언한 조 대표가 고심 끝에 이 지역에 출사표를 던졌고, 민주당도 일각의 ‘무공천’ 요구를 일축하고 김 후보를 공천했다. 이후 양당의 단일화 논의에 관심이 쏠렸으나 결국 무산됐다.
범보수 진영에서는 유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의 단일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도 나왔으나 이 역시 무산됐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도 이 지역에 출마하면서 선거는 ‘5파전’ 양상이 됐다.
선거 기간 내내 이 지역은 여야 대결보다는 김용남 후보와 조 후보의 ‘범여 대결’이 더 눈길을 끌었다. 단일화 무산 이후 두 후보는 거칠게 경쟁하며 완주를 다짐했다. 앞서 지난달 29, 30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평택을의 사전투표율은 18.39%로 14곳 전체 재보궐 지역 사전투표율의 평균(24.12%)보다 다소 낮았다. 본투표가 실시된 3일에도 경기 지역 평균 투표율보다는 다소 낮은 투표율이 이어졌다.
출구조사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투표소 가운데 615개에서 투표자 10만87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시도별 약 ±1.7~4.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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