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코인의혹 수사를” vs 유정복 “무능 감추려 공작”… 박수현 “재정관리 실패해” vs 김태흠 “전임 민주 도정탓”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29일 04시 30분


[지방선거 D-5]
인천시장-충남지사 토론회 공방

민주당 박찬대 후보(왼쪽).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뉴시스
민주당 박찬대 후보(왼쪽).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 뉴시스
인천시장·충남도지사 후보자 토론회에서 ‘코인 누락 의혹’, ‘사생활 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 후보 간 난타전이 벌어졌다.

인천경기기자협회·인천언론인클럽이 28일 주최한 인천시장 후보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는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려고 할 때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는 내란으로 폭락한 가족 코인 챙기기에 여념이 없었다”고 날을 세웠다. 유 후보가 2024년 12월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신고되지 않은 가상자산 처분에 대해 논의하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이 공개된 것을 정면으로 거론한 것. 그는 “유 후보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수사를 받아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 후보는 박 후보가 ‘공작 정치’를 하고 있다며 역공에 나섰다. 그는 “코인은 명백하게 형님 소유로 입증이 됐다”며 “박 후보는 ‘대장동 망언’과 무능·무지를 감추려고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앞서 박 후보는 대장동 개발 방식을 인천에 도입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된 바 있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왼쪽).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민주당 박수현 후보(왼쪽).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 뉴시스
27일 TJB대전방송을 통해 방영된 충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도 공방이 이어졌다. 민주당 박수현 후보는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의 도정 운영을 겨냥해 “2025년 충남의 부채는 전국 도 단위 광역단체 중 1등이다. 명백한 실패이고 무능”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후보는 “민선 7기 때 (민주당) 양승조 지사가 준비했던 사업들을 진행한 결과”라고 맞섰다.

박 후보는 자신의 사생활 의혹과 관련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게시글을 언급하며 “제 사생활 글을 야당 대표가 허위 사실 비슷하게 올리는 걸 알지 않나. 어떻게 의형제처럼 지내던 동생한테 그럴 수 있느냐”고 말했다. 이에 김 후보는 “오늘 이것까지는 말하지 않으려 했는데 박 후보가 말을 꺼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내가 올린 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인천시장#충남도지사#후보자 토론회#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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