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포켓몬카드 구입에 5000만원 썼다 “최악의 남편”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5월 30일 15시 56분


방송인 강남. 유튜브
방송인 강남. 유튜브
방송인 강남이 포켓몬카드 구입에 수천만 원을 썼다.

강남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동네친구 강나미’에 ‘이번엔 사기 아닙니다! 포켓몬 카드에 5000만 원 지른 강나미의 운명은’이라는 제목으로 25분 6초 분량의 영상 한 편을 올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일본 오타쿠들의 성지인 아키하바라에 있는 포켓몬 카드 매장에서 랜덤 카드 뽑기인 오리파(오리지널 팩의 약칭)에 도전한 강남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처음 방문한 매장에서 500엔(약 5000원)짜리 포켓몬 팩 6박스를 구매했다. 강남은 팩을 개봉하기 전 “이브이 이런 애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으나 자신이 원하는 카드가 없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차라리 조금 비싼 걸 사는 게 낫다”고 했다. 두 번째 상점으로 옮겨간 그는 8억 원대 포켓몬팩을 구경하면서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가격을 확인했다.

강남은 결국 33만 엔(약 330만 원)짜리 포켓몬팩을 구매하기로 했다. 그는 구매를 결정하기 전 “이렇게 많이 사가면 망한다”며 “이거 사고 ‘꽝’ 되는 순간 나 1년 동안 진짜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고민했다. 이어 “만약에 (구매)해서 (박스를) 열면 조회수가 올라가냐”고도 되물었다. 하지만 구매한 팩에서 120만 원 가치의 카드가 나오자 강남은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매장에서 1300만 원을 결제한 강남. 유튜브
한 매장에서 1300만 원을 결제한 강남. 유튜브

강남은 세 번째 매장에서 한정판인 골든박스(35만8000엔·약 360만 원)와 럭키박스 등을 구매했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는 두 번째 가게로 되돌아갔다. 강남은 “나 이제 돈(경제관념)이 마비됐다”며 “(나는) 최악의 남편이다. 미안하다”고 말했다. 돌아간 두 번째 가게에선 1300만 원을 결제했다는 자막이 나왔다. 강남은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다.

강남은 귀국 후 한정판 골든박스를 오픈했으나 ‘리자몽’이 나오지 않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강남#포켓몬카드#이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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