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경남 창원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생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6.01.09. photo@newsis.com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과 관련해 “윤석열은 전두환 못지않은 내란의 잘못을 저질렀다”면서 특검이 중형을 구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 열린 ‘경남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제 내란과 비상계엄은 꿈도 꿀 수 없을 정도의 중형이 구형되고 선고도 중형으로 결론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은 12·3 비상계엄 사태 우두머리 피의자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에 대한 특검의 구형이 있는날“이라며 “전두환 노태우의 경우를 보면 전두환은 사형, 노태우는 무기로 구형이 된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이어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도 노태우만큼 중죄를 지었다”라며 “윤석열과 김용현에게 전두환 노태우와 같은 형량이 구형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지난 7일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계엄 사과에 대해선 “이런 걸 보고 ‘개사과’라고 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특검에서 결심을 구형하고 있는 이때에 사과쇼를 했다”며 “비상계엄의 목표와 목적 그리고 일으킨 것 자체에 대해서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라는 장 대표 표현에 대해선 “그럼 비상계엄 내란에 대해 잘된 수단이 있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 헌법에서 비상계엄은 전시·준전시에만 허용된다”며 “전시·준전시가 아니었고 군사력을 동원해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없음에도 군대를 동원해 민의의 전당인 국회를 침탈한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사과했어야 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장 대표는 윤 어게인 세력과 단절했나. 손절했나“라며 ”윤 어게인 세력은 지금도 계엄이 정당하다고 옹호하지 않는가. 왜 이 세력과 단절하지 않고 이 세력을 꾸짖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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