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스노보더’ 클로이 김(김선·26·미국)의 겨울올림픽 3연패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한 달여 앞두고 어깨 부상을 당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클로이 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훈련 도중 넘어지는 영상을 올리며 “현재 스위스에 와 있는데 훈련 둘째날에 어이없는 실수로 넘어지면서 어깨가 탈구됐다”고 밝혔다. 그는 스위스에서 열리는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월드컵을 대비해 현지 적응 훈련 중이었다.
클로이 김은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자기공명영상(MRI)을 찍지 못해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없다. 검사는 내일 받을 예정”이라며 “어깨 회전이 가능하고 큰 통증이 없다는 점은 긍정적”이라 덧붙였다.
2022년 베이징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클로이 김. 사진 출처 클로이 김 인스타그램클로이 김은 2018년 평창 대회,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건 이 부문 최강자다.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18)이 꼭 넘어야할 산으로도 꼽힌다.
AP 통신은 “만약 클로이 김의 출전이 불발된다면, 이번 겨울올림픽은 가장 큰 스타 중 한 명이자 최고의 서사 중 하나를 잃게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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