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일상비일상의틈 byU+, 현대 미술 전시관으로 탈바꿈

LG유플러스의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틈)가 현대 미술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서울 강남대로에 위치한 틈은 LG유플러스가 2020년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이자 소통 커뮤니티로, 매번 새로운 주제로 팝업 전시가 진행된다. 틈은 그간 LG 트윈스, 레고코리아 등과 협업해 팝업을 진행하여 MZ세대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LG유플러스는 젊은 감각의 작가들과 협업하는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해 온 ‘갤러리호튼’과 함께 현대 미술 전시를 기획했다.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예술 작품 감상 등 문화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에 착안해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고 LG유플러스는 밝혔다.

이번 현대 미술 전시에는 점·선·면 시리즈로 유명한 이우환 작가, ‘붉은 산수’ 화가로 이름을 알린 이세현 작가를 비롯해 작가 9명의 작품이 전시됐다. LG유플러스는 갤러리호튼과 함께 이번 전시를 위한 작품 선정부터 작품 배치 등 기획 전반에서 협업을 진행해 틈 방문 고객 누구나 편안한 분위기와 환경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LG유플러스는 층마다 다른 주제로 작품을 전시해 고객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층에는 동양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을 전시해 안정감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2층과 지하 1층에는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확장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AI를 접목한 작품들을 전시해 현대적 감각을 살렸다.

이달 31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의 주제는 ‘창조의 경제: AI와 인간 그리고 예술’이다. 참여하는 작가는 이우환, 이세현, 양정욱, 박서보, 유화수, 윤석원, 장진승, 에디람, 박한샘 등 9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브랜드 철학인 ‘심플리 유플러스(Simply U+)’를 예술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심플리 유플러스는 고객이 느끼는 모든 복잡함과 불편함을 없애고 신뢰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전략으로, 전시를 통해 이 철학을 예술에서도 그대로 이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허지철 LG유플러스 공간플랫폼사업팀장은 “AI와 인간의 공존이라는 테마를 통해 AI 활용 측면에서 사람, 즉 고객의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LG유플러스의 브랜드 방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며 “틈이 세계에서 찾아오는 상징적인 공간이 되도록 더욱 다양한 분야의 팝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