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의장직을 맡았던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이 “인공지능(AI)은 글로벌 협업을 요구한다”는 행사 후 소회를 남겼다.
2일 최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번 주 APEC CEO 서밋에서 모든 기업인이 던진 질문은 ‘어떻게 해야 글로벌 AI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는가?’ 하나였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각자의 강점을 보완하며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며 “누구도, 어떤 기업도, 어떤 국가도 고립된 채로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서밋을 마무리하며 저는 앞으로 우리가 함께 지향해야 할 약속을 제안했다”며 “APEC 역내 디지털 및 AI 격차를 해소해 모든 경제가 새로운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최 회장은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치 창출을 함께 하는 협력이 필요하다”며 “어느 누구도,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모든 해답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은 단순한 경제 주체가 아니다. 사회 형성의 파트너”라며 “우리의 다음 과제는 이 논의들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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