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수험생 필수템’ 50% 할인
갤러리아, ‘대학 인기 베이커리’ 팝업
신라스테이, 수험표 제시 뷔페 반값
13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유통업계가 수험생들을 위한 ‘합격 기원’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3일부터 12일까지 수능 날 필요한 ‘수험생 필수템’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초콜릿·캔디·젤리류 등 간식류는 2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을 증정하며, 수능 당일 점심 식사를 위한 보온도시락과 보온병은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아날로그 시계, 수정테이프, 연필 등 문구류와 방석, 핫팩 등 방한용품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백화점업계도 수험생 고객을 위한 마케팅에 나선다. 갤러리아는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명품관 식품관 ‘고메이494’에서 대학별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수능특집 팝업’을 13일까지 연다. 행사 기간에는 2주간 릴레이 형식으로 총 10개 브랜드가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서울대 ‘원도넛’, 연세대 ‘라플로레종’, 고려대 ‘베이커리어썸피넛’ 등이 대표적이다. 행사 기간 고등학교 학생증을 제시하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호텔업계에선 신라스테이가 수능을 마친 수험생을 위해 ‘애프터 수능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달 1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예약 가능하며, 패키지는 객실 1박, 조식 2인, 수험생 전용 할인 바우처로 구성됐다. 2026학년도 수능 실물 수험표를 보여주면 중식 또는 석식 뷔페를 본인 50%, 동반 성인 2인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13일까지 수능 등 기념일을 맞아 간식과 선물 3만여 개를 한데 모은 ‘스위트샵’ 기획전을 진행한다. ‘수능선물’ 테마관에서는 초콜릿, 사탕 등 간식류부터 텀블러, 담요 등 응원 선물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김다연 기자 dam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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