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입자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관련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 사흘째인 30일 서울 시내 한 T월드 직영매장에 온라인 예약을 통한 유심 교체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5.4.30/뉴스1
경찰이 SK텔레콤 유심정보 해킹사건과 관련해 전담수사팀을 편성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30일 “이번 SKT 유심정보 해킹사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단계에서 수사로 전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사이버수사과장을 팀장으로 총 22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확대 편성해, 관련 디지털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고, 국내외 공조체계를 가동해 악성코드 침입 등 해킹의 경위 및 배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큰 사안인 만큼 사이버 수사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수사를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텔레콤은 지난 19일 오후 11시 40분쯤 해커의 악성코드 공격으로 SK텔레콤 가입자의 유심(USIM)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발견했다.
유출된 정보는 가입자별 유심을 식별하는 고유식별번호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하고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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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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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30 10:51:22
관리자 서버 로그인 비밀번호가 12345 인 선관위가 얼마나 생구라를 까고 있는지 ... 이걸로 1000% 증명이 끝난거지 .... ㅋㅋㅋ 경찰과 검찰은 언제나 마적소굴 선관위를 수사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