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A급 OCI,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이상 받아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30일 16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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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A급의 OCI가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의 2배 이상의 자금을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OCI는 2년물 300억 원 모집에 530억 원, 3년물 200억 원 모집에 800억 원을 받아 총 500억 원 모집에 1330억 원의 매수주문을 받았다. OCI는 등급 민간채권평가회사평균금리(민평금리) 기준 ±50bp(베이시스포인트, 1bp=0.01%포인트)라는 넓은 금리밴드를 제시해 2년물은 44bp, 3년물은 17bp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OCI는 최대 8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1959년 동양화학공업을 모태로 설립된 OCI는 2001년 제철화학과 합병한 이후 2009년 동양제철화학에서 OCI로 사명으로 변경했다. OCI는 폴리실리콘 및 석탄화학제품 제조, 발전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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