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수달·코끼리까지…슈퍼볼 우승팀 맞힌 동물은?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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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3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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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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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슈퍼볼 우승팀을 예측한 영상 속 동물들의 모습이 화제다.

12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제57회 슈퍼볼(Super Bowl LVII)이 열렸다. 미국 프로미식축구 내셔널콘퍼런스(NFC) 우승팀과 아메리칸콘퍼런스(AFC)의 우승팀이 겨루는 챔피언 결정전으로 1억 명 이상의 미국인이 주목하는 대규모 축제다. 올해는 캔자스시티 치프스(KC)와 필라델피아 이글스(PHI)가 붙어 치프스가 트로피를 차지했다.

우승 소식과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이번 우승을 예측한 동물들의 동영상이 잇따라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동물원에는 슈퍼볼 경기 전 미리 동물들에게 우승팀을 예측하도록 해보는 문화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로자몬드 기포드 동물원 페이스북 갈무리
로자몬드 기포드 동물원 페이스북 갈무리

미국 옥스너 파트 동물원의 수달인 모에는 치프스의 우승을 맞힌 반면 다른 수달 미치는 이글스로 직행해 예측에 실패했다. 브레바드 동물원에서는 긴꼬리여우원숭이 두마리가 각각 치프스와 이글스를 선택했다. 로자몬드 기포드 동물원에서는 생후 3개월 된 쌍둥이 코끼리 야드와 투카다가 슈퍼볼 결과를 예측했다. 야드는 치프스, 투카다는 이글스를 뽑았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프스가 진짜 이겼다!”, “난 야드(코끼리)가 정말 귀엽지만, 이글스를 응원해”, “동물이니까 이글스(독수리)를 응원하는게 아닐까?”, “동물들이 매년 승자를 예측하는 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BharathRamnath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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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각종 미국의 농장에서도 돼지, 거북이, 앵무새 등의 예측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동물원이나 농장이 아닌 일반 반려동물의 예측 결과도 화제였다. 뉴저지에 사는 한 남성은 자신의 집 개 3마리와 고양이 1마리에게 승부를 예측하도록 했다. 4마리 중 1마리만 예측에 성공하자 누리꾼들은 “다섯 번째 반려동물을 키워야 한다”, “작년과 한결같이 틀렸다” 등의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옥스너 파트 동물원 페이스북 갈무리
옥스너 파트 동물원 페이스북 갈무리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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