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영덕 강구항 등 9개 지구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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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사업 선정돼 900억 원 확보

경북도는 최근 해양수산부의 어촌신활력증진사업에 9개 지구가 선정돼 국비 900억 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촌 소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어촌에 의료와 복지 문화 등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이 목표다.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어촌 경제플랫폼 및 생활플랫폼 조성과 안전인프라 개선 등 3가지 유형으로 추진한다. 이번에 선정된 어촌은 영덕 강구항과 포항 이가리항 구평리항 신창1리항 조사리항, 경주 전촌항 하서항, 울진 골장항 금음항 등 9곳이다. 도는 내년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에서 더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해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용역비 등 4억 원을 편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사업 대상지를 추가 검토하고 전문가 컨설팅도 지원한다. 앞서 도는 2019년부터 추진한 어촌뉴딜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특화 개발을 진행해 왔다. 최근까지 동해 5개 시군 24곳에 2178억 원을 투자했다.

이경곤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은 낡은 어촌의 경제 여건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각 시군과 협력해 살기 좋은 어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어촌신활력증진사업#해수부 사업#90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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