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 원하는 맨유…호날두에 밀린 아부바카 임대 영입 검토

  • 뉴스1
  • 입력 2023년 1월 2일 09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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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떠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돌입했다. 뱅상 아부바카(알나스르)를 비롯해 마르쿠스 튀랑(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멤피스 데파이(바르셀로나)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일(현지시간) “맨유가 여러 공격수들을 주시하고 있다. 이적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맨유는 겨울 이적 시장 때 임대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노린다”며 “후보로는 아부바카와 튀랑, 데파이 등이 떠오른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호날두와 계약을 해지했다. 호날두는 한 TV쇼 프로그램에 출연, 맨유 구단과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을 강하게 비난했고 결국 팀과 동행을 끝냈다.

이후 새로운 팀을 물색한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호날두의 이탈로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를 찾아야 한다. 현재 맨유에는 전문 공격수로 안소니 마샬이 유일하다. 마커스 래시포드는 최전방보다 측면 공격수 역할이 더욱 익숙하다.

이에 맨유는 새로운 공격수 후보로 아부바카를 포함시켰다. 아바부카는 호날두가 이적하며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메룬 대표팀 공격수 아부바카는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 브라질을 상대로 골을 넣는 등 2골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에서 2시즌 동안 12골을 기록 중이어서 아직까지 기량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튀랑도 맨유가 노리는 공격수 후보 중 한 명이다. 프랑스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튀랑은 올 시즌을 끝으로 현 소속팀과 계약이 종료된다. 원래 측면 공격수로 뛰었던 튀랑은 올 시즌 최전방 공격수로 보직을 변경한 뒤 10골을 기록 중이다.

여기에 과거 맨유에서 단 1년 반 동안 뛰었던 데파이도 후보다. 데파이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단 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맨유 입장에서는 빠르게 최전방 공격수를 수혈, 남은 시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야 한다. 현재 맨유는 10승2무4패(승점 32)로 4위를 마크 중이다. 3위 뉴캐슬(9승7무1패?승점 34)과는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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