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메가시티는 계속될 것”

정재락 기자 입력 2021-07-29 03:00수정 2021-07-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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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철호 울산시장 인터뷰
“부산과 울산 경남을 연결하는 광역철도가 정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 계획에 반영됐기 때문에 ‘부울경 메가시티’는 차질 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최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중도하차로 부울경 메가시티 조성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은 ‘부울경 메가시티’와 함께 대구와 경북을 아우르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3년여 동안의 성과는….

“코로나19로 초유의 위기와 맞닥뜨렸지만 전국에서 가장 먼저 ‘울산형 뉴딜사업’을 추진했다.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와 핵심 사업들이 정부 ‘한국판 뉴딜’과 탄소중립 등 범정부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이어 올해 초 경제자유구역청도 개청해 1200억 원 이상 투자를 유치하며 순항하고 있다.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 등 5대 특구·단지 지정도 민선 7기 대표 성과다.”

―숙원 사업도 많이 해결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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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로 울산 외곽순환도로 건설이 본격화되고 있고, 산재전문 공공병원에 이어 울산의료원 설립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올 4월 전시컨벤션센터(UECO) 개관에 이어 올 연말에는 시립미술관도 개관한다. 부산고법 울산재판부도 개원했으며, 농수산물 도매시장 현대화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행정 업무 추진에도 호평을 받고 있다.

“정부합동평가 3년 연속 최우수,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2년 연속 최고 등급 등 정부 기관의 좋은 평가도 잇따랐다.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평가 ‘주민소통 분야’ 2년 연속 최고 등급 달성도 소중한 성과다.”

―난제였던 반구대 암각화 보존 희망이 보이는데….

“‘문화재 보존이 먼저냐, 맑은 물 확보가 먼저냐’라는 이분법적인 해법을 두고 20년 가까이 논란이 이어져 왔다. 취임 이후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다. 올 6월 ‘반구대 암각화 보존을 위해 운문댐 물을 울산에 공급한다’는 환경부 낙동강유역 통합 물 관리 방안이 극적으로 의결돼 해결의 단초가 마련됐다. 올 2월 반구대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 목록에도 선정됐다.”

―‘부울경 메가시티’ 진행 상황과 앞으로 기대는….

“부산과 울산 경남은 메가시티 구축을 위해 생활과 경제, 문화, 행정 조성을 주요 4대 과제로 공동 행보를 해왔다. 행정공동체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광역특별연합) 구성을 위한 합동추진단이 UECO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시는 부울경을 넘어 대구, 경북까지 아우르는 ‘영남권 그랜드 메가시티’ 조성까지 투트랙으로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 문제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해 부울경 800만을 넘어 대구, 경북까지 1300만 메가시티를 이뤄야 한다는 입장이다.”

―메가시티 조성의 핵심 동력은 광역교통망 구축인데….

“이달 초 발표된 정부 ‘제4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고속철도(KTX) 울산역∼양산 웅상∼부산 노포를 연결하는 광역철도와 KTX 울산역∼양산 북정∼김해 진영 연결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사업이 선정됐다. 메가시티 구축에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앞으로 시정 운영 방침은….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각종 특구·단지 지정으로 울산 재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시민이 행복한 풍요로운 울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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