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도와달라는 박영선, 염치 없다… 거대양당 실망-절망 경쟁”

박민우 기자 입력 2021-04-06 03:00수정 2021-04-0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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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D-1]민주당-국민의힘 싸잡아 비판
정의당은 4·7재·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5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기득권 양당으로 규정하며 싸잡아 비판했다.

여영국 대표(사진)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표단회의에서 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염치가 없다”고 비판했다. 여 대표는 “어제 박 후보가 인터넷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의당 심상정 의원 같은 분이 도와주면 좋겠다고 했다”며 “국민의힘과 기득권 정치 동맹을 공고히 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그 어떤 반성도 사과도 없이 지금에서야 도와 달라니 이게 무슨 염치없는 것이냐”고 말했다.

여 대표는 또 “박 후보는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위한 국회 논의과정에서 기업 입장을 대변해 법의 실효성을 무력화시킨 당사자”라며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을 멈추기 위해 단식까지 불사했던 정의당을 입에 올릴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입법 당시 박 후보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임 중이었다.

정의당은 국민의힘에 대해서도 선을 그었다. 정의당 내 청년 조직인 청년정의당의 강민진 대표는 이날 “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을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에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4·7보궐선거는 거대 양당의 거대 실망과 거대 절망이 경쟁하는 형국”이라며 “선거가 발생한 원인에 대한 성찰은 사라져버리고, ‘생태탕 선거’, ‘내로남불 선거’, ‘토건경쟁 선거’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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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정의당#실망#절망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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