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금강죽봉’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지정 예고

정승호 기자 입력 2021-04-06 03:00수정 2021-04-06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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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회암 발달한 높이 100m 주상절리
‘조선수군 주둔’ 역사적 가치도 인정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된 전남 고흥군 도화면 지죽도의 금강죽봉. 고흥군 제공
전남 고흥군 지죽도는 도화면 남단에 있는 섬이다. 면적이 1.07km²인 지죽도에는 수직 절벽의 높이가 약 100m인 주상절리가 있다. 이 봉우리는 바위 모양이 마치 커다란 대나무가 하늘 높이 찌를 듯이 솟아 있다고 해서 금강죽봉(金剛竹峰)이라 불린다.

천혜의 절경을 간직한 금강죽봉이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 예고됐다.

5일 고흥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4일까지 예고 기간 동안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금강죽봉이 국가지정문화재로 확정되면 고흥군은 국가지정 명승 1호를 품게 된다.

금강죽봉은 응회암이 발달한 주상절리로 지질학적 특성이 두드러진다. 기암괴석과 산 능선부의 억새 군락지, 바위틈에서 자라는 소나무(곰솔)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인근에 유주산 봉수대와 조선 수군이 주둔한 발포진 등이 있어 역사·문화적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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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관계자는 “경사가 가파른 수직 절벽이어서 탐방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한편 고흥의 숨겨진 명소를 보존하는 관리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고흥#금강죽봉#국가지정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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