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 호날두 A매치 최다골 ―7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1일 03시 00분


코멘트

월드컵 지역예선 결승골
포르투갈 3-1 승리 견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31일 룩셈부르크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3차전에서 코에 피가 나는지 확인하고 있다. 룩셈부르크=AP 뉴시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31일 룩셈부르크와의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3차전에서 코에 피가 나는지 확인하고 있다. 룩셈부르크=AP 뉴시스
포르투갈 출신의 ‘기록 제조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유벤투스)가 또 다른 대기록에 다가서고 있다. 바로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호날두는 31일 룩셈부르크의 요지 바르텔 스타디움에서 열린 룩셈부르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A조 3차전에서 후반 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3-1 역전승을 도왔다. 포르투갈은 2승 1무(승점 7·골득실 +3)로 세르비아(승점 7·골득실 +2)를 제치고 조 1위로 올라섰다.

A매치 103호 골로 호날두는 A매치 역대 최다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최다 득점은 알리 다에이(이란·은퇴)의 109골이다. A매치에서 100골 이상을 넣은 선수는 호날두와 다에이 등 두 명뿐이다. FIFA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 월드컵 예선 14경기에서 20골을 기록했다. 호날두가 대표팀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것은 지난해 11월 안도라와의 친선경기(7-0·승) 이후 4개월 만이다.

한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은 31일 구단 홈페이지에 “오른쪽 무릎 인대를 다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폴란드)가 약 4주 동안 전력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지난달 29일 열린 안도라와의 유럽 지역 예선 I조 2차전에서 두 골을 넣어 폴란드의 3-0 승리를 이끌었지만 경기 도중 무릎을 다쳐 후반 18분 교체됐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35골을 기록 중인 레반도프스키는 게르트 뮐러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 기록(40골) 경신을 바라봤지만 이번 부상으로 어렵게 됐다. 뮌헨은 올 시즌 정규리그 8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
#호날두#최다골#결승골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