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광학기술 40년 노하우 집약 지능형 열화상 카메라모듈 ‘퀀텀레드’

태현지 기자 입력 2021-03-29 03:00수정 2021-03-2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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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자주국방]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은 40년간 전차, 장갑차, 전함, 전투기 등에 탑재되는 감시 정찰용 전자광학장비와 총기 야간 조준경, 관측경 등을 개발·공급해왔다. 특히 전자광학기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투기용 EO TGP(전자광학표적추적장비), IRST(적외선탐지추적장비)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내달 선보일 한국형 전투기(KF-X) 시제기 탑재를 앞두고 있다.

다양한 감시 정찰용 전자광학장비뿐 아니라 위성에 들어가는 적외선 센서 등 육해공을 넘어 우주 플랫폼까지 독보적인 전자광학 첨단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국방 분야에서 다목적으로 활용돼온 열화상 카메라 기술을 고성능, 소형, 저가로 만들어 민수 분야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열화상 관련 영상처리, 탐지·추적 등의 세계적인 수준의 핵심 기술 및 다양한 시험 장비, 양산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2월 열화상카메라의 핵심 구성품인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를 출시했다.

퀀텀레드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초소형 절대 온도 측정 모듈(TRSM)’ 특허기술로 정확한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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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카메라는 장비 내외부 온도 변화가 온도 측정의 정확도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를 보정하기 위해 기준 온도점이 되는 블랙바디를 함께 설치해 측정 온도의 정확도를 높이고 있으나 큰 부피와 비싼 가격으로 설치 및 운용이 까다롭다.

초소형 절대 온도 측정 모듈은 블랙바디의 역할을 대체하며 카메라와 일체형으로 장착할 수 있어 ±0.3도 이내의 오차로 정확하게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아울러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운용편의성을 높인다. 이를 통해 기존 인체발열감지용 카메라의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외 방역 기술의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능형 열화상엔진모듈 퀀텀레드.
한편 한화시스템은 기술적 접근이 어려운 첨단 핵심 모듈을 중소업체에 공급함으로써 중소업체가 열화상 카메라를 제품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한다.

퀀텀레드는 소프트웨어 변경만으로 화질, 온도 측정 범위 등 카메라 세부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어 △보안·감시 △소방·안전 ·자율주행차 나이트비전 △의료·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주야간 및 안개, 비 등 관측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물을 인지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센서인 나이트 비전에도 적용할 수 있어 향후 자율주행차량,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 발전과 더불어 폭발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新자주국방#국방#한화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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