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렵활동, 농민에게 피해 주면 안 된다[내 생각은/이종성]

이종성 강원 횡성경찰서 경위 입력 2021-01-01 03:00수정 2021-01-01 03:00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겨울이 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4개월(107일)간 강원도 5개 시군 광역수렵장이 운영된다. 2000명의 엽사가 수렵활동을 하고 있다. 횡성군 엽사는 200여 명으로 수렵 시간과 대상을 제한한다. 매년 순환 수렵장이 개장되면 유해 동물로부터 피해를 입는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총기 안전사고 등으로 농민의 안전과 생명까지 위협받는 경우가 생긴다. 수렵장을 이용하는 엽사들은 총기 사용은 물론이고 수렵활동에 요구되는 각종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지난달 22일 횡성에서는 엽사가 데리고 다니던 엽견이 민가 축사로 들어가 송아지 한 마리와 닭 15마리를 물어 죽여 재산상의 피해를 준 일이 있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관련법 위반으로 이 엽사의 수렵 포획 승인이 취소됐다. 앞으로도 남은 90여 일간 수렵 활동은 계속 이어질 것이다. 엽사들은 총기 안전 수칙 및 준수사항 등을 철저히 지켜 타인의 재산과 인명에 피해를 주는 일이 없어야겠다.

※동아일보는 독자투고를 받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 현안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이름, 소속, 주소, 연락처와 함께 e메일(opinion@donga.com)이나 팩스(02-2020-1299)로 보내주십시오. 원고가 채택되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합니다.

이종성 강원 횡성경찰서 경위
주요기사

#아프리카돼지열병#수렵활동
0 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댓글쓰기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0개의 기사의견이 있습니다.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