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신각 ‘제야의 종’ 온라인으로 사전제작 영상 1일 0시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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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년 동안 매년 열렸던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보신각 현장에서도 타종 행사를 하지 않고 사전 영상을 제작해 1일 0시에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매년 12월 31일 밤부터 이듬해 1월 1일 새벽까지 열리던 서울 광화문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31일 당일에도 보신각에서 별도의 타종 행사 없이 사전 촬영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이다. 제야의 종 행사는 1953년 시작돼 한 차례도 취소된 적이 없으나 최근 극심해진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번 영상에는 배우 김영철 이정재 박진희, 가수 김태균 광희 등 연예인들이 희망이 담긴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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