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치동 한 학원서만 7명 감염… 학원가 휴원 잇달아

박창규 기자 입력 2020-12-01 03:00수정 2020-12-01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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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듣던 중학생들 추가 양성
구로구 고교서도 8명 집단 감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강남구 등에 따르면 대치동의 한 영어보습학원은 30일까지 관련 확진자가 7명으로 늘어났다. 29일 해당 학원의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방역당국은 지난 5일간 강사의 수업을 들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이 학원에 다니고 있는 중학생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확진된 학생들은 2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강사로부터 수업을 들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나머지 수강생 30여 명은 자가 격리 조치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습학원은 규모가 큰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는 집단 감염이 발생한 해당 학원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벌였다. 구 관계자는 “현재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정밀하게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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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 중 일부는 인근에 있는 다른 학원도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원들에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일시 휴원 조치가 내려졌다. 한 학원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학원을 방문했거나 같은 건물에 있는 다른 학원을 다녀간 적이 있는 학생들에게 등원을 보류해 달라는 문자메시지를 일괄적으로 보냈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도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구로구는 “27일 1학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같은 1학년생과 교직원 등 7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박창규 기자 kyu@donga.com
#코로나19#대치동 보습학원#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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