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창원 거리두기 격상”

서울시는 “19일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228명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시간 기준 대구의 누적 확진자는 7211명으로 17명이 더 많다. 서울은 18일 109명이 확진됐으며, 19일에도 오후 6시까지 12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은 5월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과 8월 도심 집회 및 사랑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의 영향으로 9월 초까지 하루 1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다소 줄어들다가 11월부터 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건 9월 1일 101명 이후 78일 만이었다. 시 관계자는 “지인 모임 등 일상생활 속에서 감염된 뒤 직장이나 가족 등으로 추가 전파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다발성 집단감염은 전국에서 쏟아지고 있다. 10일 감염 사례가 알려졌던 경기 파주의 홍보물 제작업체도 누적 확진자가 현재 9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집단감염은 직원 회식 과정에서 전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인천 남동구에 사는 가족 집단감염도 지인 등으로 이어지며 19명으로 늘어났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 강원 철원군은 19일 1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도 관계자는 “14일 한 요양원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소자와 보호자 등으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협의해 하동군과 창원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1.5단계로 올리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도내 확진자의 상당수가 창원이나 하동군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동군은 19일부터 별도의 해제 조치를 내릴 때까지, 창원시는 20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박창규 kyu@donga.com / 창원=강정훈 / 대구=명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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