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정시모집에 내신 반영… 현 고1부터 적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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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에도 지역균형전형 신설

서울대가 2023학년도 대입 정시모집 때 내신(교과평가)을 반영하기로 했다. 또 수시모집에 있는 지역균형전형을 정시에서도 실시한다. 서울대는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23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예고사항’을 발표했다. 이는 현재 고교 1학년부터 적용된다.

교과평가는 지원자의 교과 이수 현황, 성적,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보고 모집단위 학문에 필요한 교과 이수 및 학업 수행의 충실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어떤 교과를 들었고, 성적이 어떤지, 수업에서 어떤 태도를 보였는지 등을 정성평가로 반영한다. 정시 일반전형 1단계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점+교과평가 20점’으로 뽑는다.

현재 서울대는 수능 성적만으로 정시 합격생을 뽑는다. 비수도권과 농어촌 학생을 고려한 지역균형전형도 신설돼 학교별로 2명까지 교장 추천을 받은 수험생의 지원을 받는다. 이번 결정은 2023학년도까지 정시 비중을 40% 이상 확대하도록 한 교육부 방침에 따른 보완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
#2023 대입 정시#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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